복원 레벨 고르기
QR 코드에는 L, M, Q, H 네 가지 오류 복원 레벨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생성기가 기본값을 알아서 정해주지만, 여백을 다루려면 이 선택이 결과를 가장 크게 좌우합니다.
복원 레벨이 하는 일
QR 코드는 일부가 가려지거나 더러워져도 읽힙니다. 원본 데이터와 함께 리드-솔로몬 알고리즘이 계산한 복원용 코드를 같이 넣어두기 때문입니다. 레벨이 높을수록 복원용 코드가 많아지고, 그만큼 더 험한 조건에서도 읽힙니다.
| 레벨 | 복구 가능 | 담을 수 있는 글자수 (규격 5) |
|---|---|---|
| L | 약 7% | 154자 |
| M | 약 15% | 122자 |
| Q | 약 25% | 87자 |
| H | 약 30% | 64자 |
여백 관점에서는 정반대입니다
복원용 코드는 알고리즘이 계산한 값이라 우리가 정할 수 없습니다. 이 영역은 여백을 만드는 기법으로도 비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레벨을 올린다는 것은 곧 비울 수 없는 영역을 늘린다는 뜻입니다.
| 레벨 | 검정 비율 | 노이즈 내성 |
|---|---|---|
| L | 15% | 낮음 |
| M | 21% | 보통 |
| Q | 32% | 높음 |
| H | 40% | 매우 높음 |
레벨 H를 써도 40퍼센트라, 일반 QR의 47퍼센트보다는 여전히 비어 있습니다. 여백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서 안정성을 얻고 싶다면 이 표의 가운데 두 줄을 보면 됩니다.
상황별 선택
화면으로만 공유한다면 L
메신저로 보내는 이미지, 웹페이지에 올리는 QR, 발표 슬라이드처럼 화면이 밝고 화질이 좋은 경우입니다. 이때는 L로도 충분하고, 여백이 가장 크게 나옵니다.
애매하면 M
어디에 쓰일지 모르겠다면 M이 기본값으로 가장 무난합니다. 검정 비율 20퍼센트 안팎이면 육안으로 확실히 비어 보이면서, 웬만한 조명 조건은 버팁니다.
종이에 인쇄한다면 Q 이상
명함, 스티커, 포스터처럼 인쇄되는 경우입니다. 잉크 번짐, 종이 질감, 접힘, 조명 등 변수가 많고 한번 인쇄하면 고칠 수 없습니다.
야외나 거친 환경이면 H
간판, 차량 래핑, 자재 태그처럼 긁히고 더러워질 것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이런 용도라면 애초에 이 사이트가 만드는 QR보다 일반 QR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로고를 QR 가운데에 얹는 흔한 디자인은 레벨 H가 사실상 필수입니다. 로고가 덮은 만큼이 그대로 손상으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여백을 극단으로 미는 것과 로고를 얹는 것은 같은 예산을 두고 다투는 관계라, 동시에 하기는 어렵습니다.
레벨을 올려도 크기는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흔한 오해 하나. 레벨을 올리면 QR이 반드시 커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담을 내용이 짧으면 같은 규격 안에서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구에서 레벨을 바꿔보면 규격 번호가 그대로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